🎂 6월 30일, 아내 생일에 다녀온 밴쿠버 Cactus Club Cafe
6월 30일은 저희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Cactus Club Cafe를 찾았습니다. 예전부터 분위기 좋기로 소문난 곳이었지만, 이날은 특히나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바닷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자리에 앉아,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산 너머로 보이는 푸른 하늘, 그리고 잔잔한 물결 위로 떠 있는 요트들까지… 밴쿠버의 여름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아내가 참 많이 웃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말, 그리고 “오늘 너무 행복하다”는 고백. 그 말 한마디에 이날 하루가 특별한 의미로 남았네요.
밴쿠버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누리게 되는 이 풍경과 분위기가 때론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소중한 사람과 함께할 땐 그 모든 것이 특별해집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고, 하나님 주시는 은혜 안에서 웃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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